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라운드 부진에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사진은 테일러메이드가 로리 매킬로이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기념해 출시한 한정판 아이언 'RORS PROTO'.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사진=테일러메이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라운드에서 주춤했지만 공동 선두를 유지하며 타이틀 방어 기대를 이어갔다.

12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매킬로이는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작성한 매킬로이는 카메론 영(미국)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까지 6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던 그는 이날 타수를 잃으며 격차를 유지하지는 못했지만, 리더보드 최상단은 지켜냈다.

카메론 영은 이날 버디 8개, 보기 1개로 무려 7타를 줄이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샘 번스(미국)는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3위, 셰인 라우리(아일랜드)는 9언더파 207타로 단독 4위에 자리하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타이거 우즈 이후 24년 만이자 역대 네 번째 마스터스 2연패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경쟁자들의 추격도 거세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8언더파 208타로 제이슨 데이(호주)와 공동 5위에 올랐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역시 이날 7타를 줄이며 공동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국 선수들도 분투했다. 임성재는 이날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9위에 자리했고, 김시우는 4오버파 220타로 47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