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요금'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광장시장에 또 다시 잡음이 생겼다. 사진은 광장 시장을 찾은 한국 생활 13년차 미얀마 출신 여성과 러시아인 여성 모습. /사진=JTBC '사건반장'


광장시장을 두고 또다시 '바가지요금' 논란이 재점화됐다.

최근 JTBC 사건 반장에 따르면 한국 생활 13년 차인 미얀마 출신 제보자 A씨는 러시아인 친구와 함께 서울 광장시장을 찾았다. 이들은 노점에 들러 만두, 잡채, 소주 한 병을 주문한 뒤 물을 줄 수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노점 상인은 500ml 페트병에 담긴 생수를 건네며 "2000원"이라고 말했다. 한국 식당에서 물은 무료 제공되는 것이 일반적인 만큼 A씨는 "한국 (식당)에서 물을 파는 건 처음"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노점 상인은 "(광장시장에는) 외국인이 많아서 그렇다"고 답했다. A씨가 "우리도 한국인"이라고 농담하자 상인은 "한국 사람한테도 그렇게 판다"고 덧붙였다.


A씨는 "물을 파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지만 식당이나 노점에서 물값을 따로 받는 건 처음 겪는 일이어서 솔직히 좀 당황스러웠다"고 토로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식당에서 누가 물을 파느냐" "물을 2000원에 파는 건 너무 비싸다" "관광지라고 해도 바가지다" "편의점보다 더 비싼 게 맞는 거냐" "나중에는 나무젓가락과 숟가락 비용도 받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광장시장은 일부 노점의 모둠 순대 구성 및 가격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