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분기 매출 29.5조 '역대 최대'…영업이익은 27% ↓(상보)
하이브리드차 중심 판매량 증가…관세 비용으로 7550억원 부담
김이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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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올해 1분기 매출 29조5019억원, 영업이익 2조2051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7% 감소했다.
판매는 역대 1분기 기준 최대를, 매출은 전체 분기 기준 최대를 각각 기록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조8302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아는 글로벌 판매 증가와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의 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 따른 평균판매가격 상승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미국 자동차 관세, 북미·유럽 시장 중심 인센티브 확대, 1분기 말 환율 급등 등 외부 변수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감소했다. 1분기 관세로 인한 타격액은 7550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77만9741대로 집계됐다. 국내 14만1513대, 해외 63만8228대가 판매됐다.
윤병열 기아 IR팀장은 "신형 텔루라이드와 셀토스를 중심으로 한 신차 효과와 EV 판매 강세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4.1%를 기록했다"며 "처음으로 4%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전기차 보조금 집중 시행으로 EV 중심 판매가 크게 증가했고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중심 판매를 통해 전년 대비 4.1%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 5.1%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1분기 기아의 친환경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33.1% 증가한 23만2000대로 집계됐다. 유형 별로 HEV가 32.1% 증가한 13만8000대, EV는 54.1% 늘어난 8만6000대가 판매됐다.
1분기 전체 판매 대수 가운데 친환경차 비중은 29.7%로 전년 동기(23.1%)보다 6.6%p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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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재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이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