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고생을 흉기 살해 한 20대가 피해자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5일 광주 남부대 인근에서 여고생 흉기 피습 사건을 일으킨 20대 피의자가 체포돼 탑승한 차량이 광주 광산경찰서로 들어선 모습. /사진=뉴스1


광주 도심에서 흉기를 휘둘러 10대 여고생과 숨지게 한 20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확인됐다.

지난 5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광주 광산경찰서는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A 씨(24)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5일 밤 12시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 인근 인도에서 B양(18)을 흉기로 공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B양의 비명을 듣고 도우러 가던 C군(17)도 흉기로 공격해 다치게 한 추가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극단적 선택을 고민하다가 범행을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B양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고 C군은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양과 C군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5일 오전 11시24분쯤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체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