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장 외부 화재로 경기가 중단됐다. 사진은 지난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KBO리그 KT위즈와 롯데자이언츠 경기 7회초, 외부 소각장 화재로 연기가 유입되며 경기가 중단된 모습. /사진=스타뉴스(독자제공)


수원 KT위즈파크 외부에서 발생한 화재로 KBO리그 경기가 일시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경기가 진행됐다. 사건은 7회 초 발생했다.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연기가 유입되면서 야구장을 가득 채웠고 약 23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짙은 연기는 빠르게 그라운드까지 번졌고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코를 찌르는 탄내도 야구장을 가득 채웠다. 심판진은 즉시 경기 중단을 결정했다. 팬들은 당황하며 자리를 피했다.

같은 날 뉴시스에 따르면 화재는 경기장 외부 쓰레기장에서 발생했다. 현장에서는 담배꽁초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는 곧바로 진압됐으나 연기가 완전히 걷히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KT는 구장 전광판을 통해 상황을 안내했고 소방 당국에도 즉시 신고가 이뤄졌다. 당시 경기장에는 1만2531명의 관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자칫 화재가 커졌다면 아찔한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경기는 같은 날 밤 8시45분쯤 재개됐다. 이날 경기는 롯데의 8대1 승리로 마무리됐다.

담배꽁초가 직접적인 화재 원인이라고 확인되지 않았으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근처에 흡연 부스가 있는데도 저곳에서 흡연한다' "언젠가 사고가 날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