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ESG어워드]KB금융, 지속가능 금융의 '국가대표' 입증
[생산·포용·신뢰금융 ESG어워드]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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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KB금융)이 금융의 역할을 혁신 성장 지원과 사회적 포용, 저탄소 전환까지 확장하며 지속가능 금융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생산적 금융을 그룹 차원의 핵심 전략으로 끌어올리고 벤처·창업 생태계와 취약계층 지원, 녹색금융 실행으로 연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KB금융그룹은 13일 동행미디어 시대가 주최한 '제6회 생산·포용·신뢰 금융 ESG 어워드'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를 지향하는 KB금융은 단순한 금융 공급자를 넘어 실물경제와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금융그룹으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혁신 성장의 촉진자…'생산적 금융' 컨트롤타워 가동
KB금융은 지난해 9월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KB금융그룹 생산적 금융 협의회'를 출범시키고 그룹 차원의 컨트롤타워를 마련했다. 일회성 지원이나 개별 계열사의 사업에 그치지 않고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지원과 지역 창업 활성화, 녹색·전환금융 등을 아우르는 실행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KB금융의 생산적 금융은 혁신기업 성장 지원에서 두드러진다. KB금융은 금융권에서 일찌감치 스타트업 육성 체계를 구축하며 벤처·창업 생태계와의 접점을 넓혀왔다. 2015년 금융권 최초로 출범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가 대표적이다. 현재까지 누적 438개 기업이 KB스타터스로 선발됐다. KB금융의 누적 투자액은 3089억원에 달한다.
이 같은 스타트업 육성 경험은 최근 민간 벤처투자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벤처투자 활성화 및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000억원 규모의 민간벤처 모펀드를 출범하기로 했다.
KB금융은 자금 공급 이후의 성장 과정에도 주목하고 있다. KB인베스트먼트 등 계열 벤처캐피털과 협력하고, KB국민은행의 자체 멘토링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연계해 창업 전 과정에 필요한 성장 자원을 제공한다. KB스타뱅킹 등 그룹 대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홍보 지원도 병행해 스타트업의 시장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포용금융·녹색금융으로 ESG 확장…글로벌 평가서도 성과
KB금융은 포용금융과 녹색·전환금융에도 주목하고 있다. 포용금융 분야에서는 장애인 고용 확대와 직무 다양화를 통해 금융그룹의 사회적 책임을 구체적인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고 있다. 단순히 채용 문턱을 낮추는 데 그치지 않고 장애인 인재가 조직 안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직접 고용을 넘어 간접 고용 모델도 확대하고 있다. KB금융은 발달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브라보비버'를 통해 지분투자형 간접 고용을 늘려왔다. KB국민은행, KB증권, KB캐피탈이 참여해 2025년 말 기준 총 48명의 간접 고용 성과를 달성했으며, 올해는 KB자산운용까지 참여를 확대해 지역 기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KB금융의 ESG 경영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KB금융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기존 DJSI가 개편된 '다우존스 베스트 인 클래스 지수'에서도 월드지수에 이름을 올리며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밖에 MSCI ESG 평가에서도 5회 연속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 서스테이널리틱스 ESG 리스크 평가에서도 2년 연속 '로우 리스크' 등급을 기록했다. 두 평가 모두 국내 금융그룹 최초 사례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KB Green Wave 2030'을 통해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50조원까지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환경 부문 목표는 25조원이다. 포용금융과 사회공헌 활동을 기반으로 상생경영도 강화해 올해 1분기 828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책임 있는 금융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과 실행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전환 금융을 중심으로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고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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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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