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ESG어워드]'생산·포용 우등생' DB손보, 주주환원 제고도
[생산·포용·신뢰금융 ESG어워드]
유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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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이 스타트업 육성 등 생산금융 확대와 주주환원 강화 등을 앞세워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혁신 기술 기반 인슈어테크 투자와 더불어 보험 본업과 연계된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DB손보가 13일 동행미디어 시대가 주최한 '제6회 생산·포용·신뢰 금융 ESG 어워드'에서 손해보험부문 리더로 선정됐다.
DB손보는 친환경·ESG 투자를 계속 늘리고 있다. DB손보는 기후 리스크 대응과 지속가능경영 강화를 위해 투자 결정 과정에서 재무적 요소뿐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 요소를 함께 고려하는 책임투자 원칙을 세웠다.
실제 DB손보의 사회책임투자 수익률은 4.8%로 회사 전체 운용수익률을 웃돌았다. 실제 회사는 신재생에너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ESG 채권 투자 등을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친환경·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젝트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중소기업 태양광 펀드 투자가 꼽힌다. DB손보는 지난 2020년 해당 펀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성과를 내기 위한 단순 투자가 아닌 안정적인 수익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보험과 기술을 결합한 '인슈어테크' 기반의 스타트업 육성도 핵심 전략 중 하나다. 특히 DB손보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의 혁신 기술과 보험 서비스를 결합하고 있다. 스타트업과 공동으로 신상품을 개발하며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는 것이다.
실제 DB손보는 지난 2024년 5월 500억원 규모의 신기술 투자조합을 설립했다. 이어 지난해에만 신기술 투자조합으로 5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스타트업과 호흡했다. 또 정부정책과 발맞춰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10개 공공기관과 협업해 최근 4년간 975개사 발굴, 385개사 밋업(Meet-up), 53건의 사업화를 추진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확장현실(XR) 기반 스마트글라스 손해사정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사고 발생 시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DB손보는 증강현실(AR)·혼합현실(MR) 기술을 결합해 원격으로 현장 사고 처리를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인력 부족으로 처리할 수 있던 건수가 제한적인 기존의 체계를 혁신 기술로 바꾼 것이다.
"주주환원율 제고"…밸류업 '속도'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DB손보는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 등을 중심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서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주주환원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실제 DB손보는 지난해 말 141만6000주의 자사주(1752억원 규모)를 소각하며 자사주 비율이 기존 15.2%에서 13.2%로 낮아졌다. 자사주 소각을 통해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가치(BPS) 개선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지난 2월엔 2025년 회계연도 결산 주당배당금(DPS)을 전년 대비 11.8% 늘린 7600원으로 결정했다. 해당 결정은 지난해 초 발표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따른 것이다. 당시 DB손보는 오는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을 35% 수준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주주친화 정책을 병행하며 밸류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뢰금융 측면에서도 소비자보호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DB손보는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최고고객책임자(CCO)를 선임하고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금융민원과 완전판매율 등 소비자 관련 지표를 매달 점검한다. 지난해 총 8722건의 소비자 분쟁 및 불만 사항을 심의하고 73.6%의 고객 수용률을 기록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생산금융에 힘을 쏟으며 실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며 신규 사업 추진 및 투자자산 확대로 추가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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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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