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휴온스 CI. /사진=휴온스 제공


휴온스가 미국 수출 품목에 대한 리콜 여파로 올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휴온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18억원, 영업손실 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고 영업손실 6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휴온스 측은 올 1분기 실적 악화에 대해 대내외적 변수에 의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향 수출 제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통관 보류 조치, 연속혈당측정기 사업 종료, 내용고형제 수탁 발주량 감소 등 영향이라고 밝혔다.

미국 내 유통 제품에 대한 선제적 리콜 조치가 발생, 판매보증비 53억원이 이번 분기에 전액 반영되며 적자로 전환됐다. 또 1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


휴온스는 일시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올 2분기부터 매출 상쇄와 체질 개선에 나선다. 글로벌 제약사와 체결한 백신 유통 사업, 2공장 주사제 라인의 상업 생산 등을 통해 매출을 확대와 수익성 개선할 예정이다.

경영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앞서 휴온스는 자회사 휴온스생명과학과의 소규모 합병해 내용고형제 생산능력(CAPA)를 추가로 확보했다. 사업 구조 일원화에 따른 판매관리비 절감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주주환원 정책은 이어간다. 휴온스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분기배당)을 확정했다. 휴온스는 지난 2월 공시한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라 2028년까지 매년 5~30%까지 주당배당금을 상향하는 등 주주환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배당 재원은 자본준비금 감소를 통한 감액배당으로 비과세 배당으로 진행한다.

휴온스 관계자는 "1분기는 리콜 관련 판매보증비 반영과 대내외 변수가 집중되며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주춤했다"며 "신규 백신사업과 2공장 주사제 라인 가동률 향상, 합병 시너지를 통한 원가 구조 개선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