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일산병원과 '의료 AI' 맞손…"진료부터 행정까지 AX 가속화"
이상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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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인공지능) 기업 루닛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 손잡고 의료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에 박차를 가한다.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공공의료 인프라와 표준 데이터를 활용한 'AI 플랫폼 병원' 구축이 핵심이다.
루닛은 의료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Medical FM) 기반의 AX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 일산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범석 루닛 대표와 유동근 최고AI책임자(CAIO), 한창훈 일산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 자산은 일산병원이 보유한 표준 진료 데이터와 공공의료 인프라다. 양측은 이미 지난해부터 ▲약물 이상반응 분석(ADR) ▲응급실 환자 분류 등에서 AI 모델의 실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왔다.
루닛은 이를 바탕으로 진료·운영·연구를 하나로 잇는 'AI 플랫폼'을 구축, 병원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앞으로 ▲의료 FM 단계별 임상 실증 ▲플랫폼 병원 구축 공동 협력 ▲진료·운영·행정 전반의 AX ▲공동 연구 및 성과 확산 ▲전문 인력 교류 등 5개 부문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국내 유일의 보험자 병원인 일산병원과 협력해 공공의료의 AI 혁신을 추진하게 돼 뜻깊다"며 "의료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의료 AX 사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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