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가 인도 최상위 공과대학들과 전기차 배터리·전동화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체계 확장에 나선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최상위 공과대학들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전동화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체계 확장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인도 공과대학교 하이데라바드·칸푸르, 비스베스바라야 국립 공과대학교 나그푸르, 테즈푸르대학교 등 4개 대학과 '현대 미래 모빌리티 혁신센터' 공동 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4월 IIT 마드라스, IIT 델리, IIT 봄베이와 산학 협력 모델인 현대 혁신센터를 출범했다. 이번에 4개 대학이 추가되면서 협력 대상은 인도 전역 7개 대학으로 확대됐다.


현대 혁신센터는 앞으로 배터리·전동화 분야를 중심으로 신소재 연구, AI 기반 V2G 플랫폼 개발 등 총 39건의 산학 연구 과제를 추진한다. 현대차·기아는 공동 연구를 통해 인도 시장에 맞는 배터리 설계와 전동화 성능 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협력 고도화도 추진한다. 현대차·기아는 오는 6월 현대 혁신센터 참여 대학의 학장과 교수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구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회사의 전동화 전략과 기술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배터리·전동화 분야 기술 동향을 다루는 e-컨퍼런스와 인도 정부·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기술정책 간담회도 열 예정이다.


김창환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은 "오늘 우리가 함께 체결하는 마스터 계약은 단순한 계약을 넘어 미래를 향한 공동의 약속"이라며 "현대자동차그룹과 인도 학계는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이며 더욱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1분기 인도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5만1902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종전 4월 최고 기록이었던 2023년 4월 4만9701대를 넘어선 수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