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신한은행 영업점에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홍보물이 놓여져 있다./사진=뉴스1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이날(22일) 본격 판매에 들어간 가운데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판매 현장을 찾아 직접 펀드에 가입했다. 첨단전략산업 육성의 과실을 국민과 나누겠다는 펀드 취지를 알리고 판매 첫날 가입 절차와 현장 애로를 점검하기 위한 행보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이날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처 중 하나인 NH농협은행 정부서울청사지점을 방문해 펀드 가입 절차를 직접 점검했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3주간 판매된다. 판매 규모는 일반 국민 대상 6000억원이다. 펀드는 국민의 자금을 모아 모펀드를 만들고 이를 다수의 자펀드에 투자하는 구조(사모재간접공모펀드)로 설계됐다.


미래 성장산업 육성에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점을 고려해 재정이 각 자펀드에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하고 각 자펀드별로 20%의 범위에서 손실을 우선 부담한다.

디지털 취약계층의 가입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판매 첫 주인 이날부터 28일까지는 온라인 판매 물량을 전체 판매 물량의 50%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이날부터 내달 4일까지 전체 판매액의 20%인 1200억원을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의 서민전용으로 배정한다.


이 위원장은 일반 투자자와 동일하게 투자자 성향 분석, 투자설명서와 약관 등 펀드 중요사항 확인 절차를 거친 뒤 가입서류에 서명했다. 이 과정에서 펀드 가입 절차의 편의성과 현장 애로사항도 함께 살폈다.

이 위원장은 가입을 마친 뒤 "오늘 출시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가 국민에게는 미래 전략산업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는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되고, 첨단전략산업 기업에는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는 상생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치열한 첨단전략산업 기술경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국민성장펀드는 우리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도전을 넘어서기 위한 미래산업 투자 플랫폼"이라며 "정부, 정책금융, 민간자금이 함께 힘을 모아 대규모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만큼 우리 경제 대도약의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판매 현장에서 불완전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판매사가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 역시 펀드 가입 과정에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신속하게 애로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국민들의 소중한 투자가 미래 성장동력 육성의 씨앗이 되는 만큼, 오늘 첫 출시된 국민참여성장펀드가 첨단 전략산업 분야에 신속히 자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향후 펀드 운용과 투자 집행 상황 등을 관계기관과 함께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