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가 직접 챙긴다...롯데카드,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
홍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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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가 이사회 내 금융소비자보호 전담 기구를 신설하고 소비자보호 관련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한다. 대표이사가 위원으로 직접 참여해 위원회에서 논의된 정책을 경영 전반에 신속히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 신설은 금융감독원이 2025년 9월 발표한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에 따른 조치다. 위원회는 반기에 1회 이상 열리며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내부통제체계 구축, 주요 정책 수립 및 점검, 소비자 권익 침해 방지를 위한 거버넌스 확립 등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핵심 의사결정을 맡는다.
금감원은 모범관행을 통해 이사회가 소비자보호 업무 전반을 전사적으로 관리하는 최종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소비자보호 내부통제체계 구축과 운영에 관한 기본방침을 정하고, 소비자보호 경영전략과 정책 등을 승인하는 역할을 이사회 차원에서 수행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롯데카드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는 이지은 사외이사, 이복실 사외이사, 이은정 사외이사, 정상호 대표이사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은 이지은 사외이사가 맡았다. 이 위원장은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서울대학교에서 소비자학 관련 학·석사 과정을 마친 뒤 미국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에서 소비자행동·소비자학 박사 학위를 받은 소비자학 전문가다.
정상호 대표이사가 위원으로 직접 참여한 점도 특징이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사회 내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한 카드사 가운데 대표이사가 직접 위원으로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원회에서 논의한 정책을 실제 경영활동에 신속히 반영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경영의 우선순위에 두겠다는 취지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 신설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롯데카드의 모든 경영 활동의 기본으로 삼겠다는 약속"이라며 "사외이사의 객관적인 의견을 경청하고 대표이사는 이를 신속히 경영 전반에 반영해 건전한 소비자 보호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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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인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홍지인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