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차남 김현철 김영삼 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국민의힘에 대해 지적했다. 사진은 지난 23일 김 이사장이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손을 맞잡은 모습. /사진=뉴스1


고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 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어제의 동지였던 한동훈 후보 한 사람을 잡으려고 전직 대통령까지 동원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날을 세웠다. 앞서 김 이사장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국민의힘 지도부를 포함한 거의 모든 인력이 다른 시급한 지역들을 제쳐 놓고 마치 이번 지선은 부산 북갑 선거 하나에 목숨이 걸려있는 것처럼 득달같이 달려들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참으로 정신 나간 사람들"이라며 "느닷없이 불법 계엄을 자행해서 탄핵까지 당하고 결국 있을 수 없는 이재명 정권의 탄생을 돕더니 정신 못 차리고 보수를 망친 장본인들이 또다시 무도한 현 정권을 돕는 이적행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보수의 미래를 기대하는 수많은 지극히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보수성향의 국민들의 가슴에 대못질을 해대고 있다"고 더했다.

김 이사장은 또 "3권을 장악하고도 지방 권력까지 장악해 무소불위의 절대권력으로 1당독재를 꿈꾸는 민주당 정권과 이를 견제는커녕 당권장악에만 급급한 수구 윤어게인 세력들"이라며 "두 세력을 견제하고 몰아낼 유일한 버팀목은 다름 아닌 우리 국민들이다. 중도적이면서 합리적이고 개혁적이면서 지극히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우리 국민들이 결국 민주주의의 꽃인 표로써 심판해주시리라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 23일 "부산이 김 전 대통령을 7선 정치인으로 만들어서 대통령으로 세워줬다. 한 후보도 YS정신을 받들어 부산에서 정치를 시작하려 한다. 위대한 부산시민이 한 후보를 적극 도와달라"며 지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