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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영영자(CEO)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틀 만에 재회했다.
황 CEO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과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시구를 마친 뒤 오후 6시50분쯤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 도착해 현장에 대기 중이던 취재진과 팬들을 향해 "하이 에브리원"이라고 인사했다.
황 CEO가 팬서비스를 하던 중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현장에 도착했고 두 사람은 곧 매장 안으로 들어가 생맥주로 건배했다.
깐부치킨 삼성점은 지난해 10월 황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깐부회동'을 가졌던 장소이다.
당시 최 회장은 경주에서 열린 AAPEC CEO 서밋을 주재하느라 그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고 이후 미국에서 따로 치맥 회동을 가진 바 있다.
황 CEO와 최 회장의 만남은 이틀 만에 이뤄진 것이다. 황 CEO는 방한 첫날인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형님 저요'라는 고깃집에서 최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을 한 바 있다.
이후 이틀 만에 성사된 두 사람의 만남은 엔비디아 측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회동에는 SK 측에서 최 회장을 외에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담당 사장,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정석근 SK텔레콤 AI CIC장 등 경영진도 함께했다.
엔비디아에선 황 CEO을 비롯해 배우자인 로리 황, 장녀인 매디슨 황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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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산업1부 재계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