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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가 주요 백화점 점포를 중심으로 팝업스토어를 확대하며 프리미엄 고객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매력이 높은 VIP 고객과 혼수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몬스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7층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번 팝업은 오는 21일까지 운영되며 시몬스 최상위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 블랙'과 인기 모델들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몬스가 올해 현대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본점에서 팝업을 진행했으며,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부산본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과 센텀시티점 등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도 잇달아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지난해 처음으로 연 매출 2조원을 돌파한 핵심 점포로, 신혼부부와 가족 단위 고객 유입이 활발한 대표 상권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시몬스가 프리미엄 수면 시장 공략과 함께 혼수 고객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백화점 채널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침대는 소비자가 직접 체험한 뒤 구매하는 비중이 높은 대표적인 고관여 제품이다. 온라인 판매가 늘고 있지만 실제 매트리스의 쿠션감과 지지력, 프레임 디자인 등을 확인하려는 수요가 여전히 높아 백화점과 플래그십 스토어의 중요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경쟁사들 역시 백화점 채널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주요 백화점에서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에이스 헤리츠' 매장을 운영하며 프리미엄 고객층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 역시 주요 백화점에 입점해 체험형 매장을 운영하며 국내 프리미엄 수면 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주택 거래 감소 등으로 침대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혼수와 프리미엄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편"이라며 "백화점은 브랜드 경험과 체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침대업계의 핵심 판매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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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