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세계적 도자예술 축제 '2026 경기도자비엔날레(GCB)'가 '땅이 만든다'(Earth Makes)를 주제로 오는 9월 개막한다.
한국도자재단은 9월18일부터 11월1일까지 45일간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 일원에서 '경기도자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경기도자비엔날레는 흙과 땅, 지구를 예술 창작의 주체로 바라보며 도자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국제도자예술행사다. 올해 행사는 도자예술의 창작 주어를 인간에서 '땅'으로 개념을 확장했다. 단순히 사람이 빚은 결과물이 아닌 인간과 재료, 지구 환경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물로 새롭게 정의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비엔날레는 도자를 매개로 인간과 자연, 기술과 환경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고 동시대 도자예술의 확장된 역할과 미래적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본전시 '땅이 만든다(Earth Makes)'는 경기도자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세계 14개국 28팀 총 6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주요 참여 작가로는 점토와 신체의 관계를 수행적 조각으로 풀어내는 영국의 '윌리엄 코빙(William Cobbing)', 한국 옹기와 장작가마 전통을 이어온 한국의 '김창호' 등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흑유와 흑요의 깊은 물질성으로 잘 알려진 한국의 '김시영', 지질학적 시간과 환경의 흔적을 세라믹으로 번역하는 호주의 '야스민 스미스(Yasmin Smith)', 관객 감각과 기술, 생태적 상호작용을 결합하는 프랑스 아트 듀오 '세노코즘(Scenocosme)' 등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에는 본전시와 국제공모전, 명장전, 특별전, 학술세미나를 비롯해 국제도자워크숍, 작가 대담 등 다양한 전시·학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키즈비엔날레, 뮤지엄콘서트, 도민참여 프로젝트, 체험프로그램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행사도 마련된다.
재단은 개막 D-100을 맞아 비엔날레 공식 누리집(gcbiennale.org)을 공개했다. 누리집에서는 행사 소개를 비롯해 전시․학술 프로그램, 부대행사, 관람 안내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본전시와 국제공모전에 참여하는 작가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재단 공식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19일까지 온라인 기대평 이벤트도 진행한다. 누리소통망을 팔로우하고 비엔날레에 대한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류인권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경기도자비엔날레는 도자의 예술성과 미래 가능성을 함께 조명하는 국제 문화예술 행사"라며 "관람객들에게 도자를 매개로 한 새로운 경험과 교류의 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경기=남상인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