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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6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수원형 피지컬 인공지능(AI) 모델 실증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의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은 스마트도시 기술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거점 기능을 수행할 종합 실증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AI와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수원시는 이번 공모에서 '도시를 잇고, 생활을 움직이다-피지컬 AI 거점 수원'을 부제로 응모했다. 피지컬 AI(Physical AI)란 가상 공간에 머물던 AI가 로봇, 자율주행차 등 하드웨어에 탑재되어 3차원 물리 법칙과 공간을 이해하고 현실 세계에서 직접 움직이는 '몸을 가진 지능형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시는 피지컬 AI 기반 신기술을 도입해 교통, 시민편의, 안전재난, 포용교육 등 4개 거점 허브를 조성한다. 수원역과 화서·행궁동 일원에서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구축하고, 기업 실증을 지원해 데이터 기반 도시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차량 공유 서비스 '카셰어링', 로봇이 주차해 주는 '주차로봇' 등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체계를 구축하고, 전통시장 로봇배송과 시민체감 운동서비스 등으로 시민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 순찰로봇, 재난대응 플랫폼 등으로 안전·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찾아가는 리터러시교육(문해교육)과 피지컬 AI 건강케어 등으로 포용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에는 수원도시재단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기아, 한전KDN, 영국C&P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이들은 오는 2028년 12월까지 3년간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국비 160억원, 지방비 160억원, 민간 자본 8억4000만원 등 총 328억4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 선정은 수원시가 미래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피지컬 AI 기술을 시민 일상과 도시 현장에 적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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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상인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