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이르면 이번 주말 이란과의 종전 합의서 서명 가능성을 언급했다. / 사진=로이터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서명이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월요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의 통화에서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타결이 가까워졌다고 밝힌 데 대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는 지금보다 체결에 가까워졌다"며 "우리의 책임감 있고 투명한 접근 방식에 따라 모든 세부 내용은 적절한 시기에 대중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이 MOU 체결을 위한 최종 조율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이란 매체들이 잇달아 MOU 초안을 보도하며 논란이 일었다. 보도에 따르면 MOU 초안에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최소 3000억달러 규모의 이란 재건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는 조항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보도를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고 아라그치 장관도 "최종 확정이 이뤄질 때까지 언론은 그 내용에 대한 추측을 자제해야 한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의 MOU 서명 시점에 대해선 이번 주말(13~14일)이나 월요일(15일)께 합의안 서명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현지 취재진들에게 양국 종전 합의와 관련해 "오늘 아침만 하더라도 가능성을 75% 정도로 봤지만, 지금은 80~85% 수준에 가깝다"고 언급했다. 다만 "100%는 아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