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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베테랑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소회를 밝혔다.
지난 1일 이재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월드컵 기간 저와 대표팀을 향해 진심 어린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재성은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도 함께 드린다. 승리의 기쁨이 아닌 패배의 아픔을 전해드리게 돼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하루라도 더 오래 이 축제를 함께하고 싶었던 마음이 너무 큰 욕심이었던 걸까. 상상하지 못했던 결말이라 지금은 받아들이기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며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재성은 "이 또한 삶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는 순간이 오리라 믿는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여러분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성은 A매치 107경기를 소화한 대표팀 베테랑이다. 1992년생 동갑내기인 주장 손흥민(LAFC)과 함께 핵심 자원으로 꼽힌다. 이번 월드컵에서 체코·멕시코와의 조별리그 1~2차전에 출전했으나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는 손흥민과 함께 선발에서 제외됐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 A조 조별리그에서 체코와 1차전(2-1)을 승리했지만 멕시코와 2차전(0-1)에서 패배했다. 다만 조 2위에 올라 남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32강행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약체로 평가받은 남아공에 0-1로 패하면서 1승2패(승점 3)로 3위에 그치며 최종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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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기자
시대 강지원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