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과 신유빈이 지난 21일(현지시각)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2026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혼합복식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임종훈과 신유빈은 결승전에서 당 치우-자비네 빈터 조(독일)를 3-1(11-3 11-7 6-11 11-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뉴시스


탁구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중국 페어를 꺾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 결승에 올랐다.


임종훈·신유빈은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세계랭킹 5위 왕추친-쑨잉사(중국) 조와의 대회 혼합 복식 결승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리스트에 등극한 두 선수는 지난해 왕중왕전인 WTT 파이널스 우승을 포함해 네 차례 정상에 오르며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두 선수가 스매시 무대에서 정상을 밟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임종훈·신유빈은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고 2점 차로 1게임을 가져오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왕추친과 쑨잉사가 5점 차로 2게임을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3게임을 가져가며 판을 뒤집었지만 임정훈·신유빈은 4게임을 챙겨 승부를 5게임으로 끌고 갔다.


마지막 5게임에서 5-4로 앞서가기 시작한 임종훈과 신유빈은 행운의 에지를 따냈고 5게임을 따내면서 우승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