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우 부산시의원/사진=부산시의회


조용우 부산시의원이 최근 공모절차에 들어간 부산광역시사회서비스원장 선임과 관련해 "새로운 시정에 걸맞는 혁신 인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5일 부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사회서비스원은 지난 6일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8일부터 원장 공모 절차를 밟고 있다.

조 의원은 이번 인사가 전재수 시장 취임 이후 처음 이뤄지는 공공기관장 인사라는 점을 지적하며 향후 부산시 공공기관 인사의 방향과 원칙을 가늠할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사회서비스원의 전신인 부산복지개발원 시절부터 현재까지 역대 원장 8명 가운데 퇴직 공무원 3명, 사회복지 분야 정년퇴직자 2명, 대학교수 3명이 임명됐다. 그는 "퇴직 공무원이나 정년을 맞이한 인사가 잇달아 선임됨으로써 사회서비스원이 복지 혁신을 주도하는 기관이 아니라 경력을 마무리하는 자리라는 인식을 피하기 어렵다"며 "사회서비스원장은 단순한 기관 관리자가 아니라 부산 복지의 미래를 설계하고 변화하는 사회서비스 환경에 대응할 혁신적 리더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부산이 전국 대도시 중 가장 빠르게 초고령사회에 진입했고 기초생활수급자 비율도 전국 최상위권이라는 점을 들어 돌봄·장애인·아동·지역사회 통합돌봄 등을 총괄하는 사회서비스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인사만큼은 관행이 아닌 변화와 혁신, 미래를 선택해야 한다"며 "사회서비스원이 더 이상 정년퇴직자의 안식처로 인식돼서는 안되며 부산 복지 혁신을 이끌 새로운 리더를 시민 앞에 당당히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