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전경. /사진=고상규 기자


경기북부 지방의회들이 전반기 원구성 이후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구리시의회는 기존 의정구호를 유지하며 연속성과 실용성을 택했고, 동두천시의회는 원도심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에 나섰다. 포천시의회는 첫 임시회를 열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구리시의회는 16일 제10대 의정구호를 기존과 같은 '시민과 함께하는 구리시의회'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의회는 새로운 구호를 만드는 데 시간과 비용을 들이기보다 시민과의 약속을 묵묵히 이어가고, 구호 변경에 따른 예산을 절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양경애 구리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정책으로 실천하는 행동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동두천시의회에서는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5분 자유발언이 나왔다. 이은경 동두천시의회 의원은 지난 15일 제347회 임시회에서 원도심과 골목경제 회복을 위한 5대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이 의원은 △골목경제 회복 컨트롤타워 구축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원도심 재생축 연결 △보산동 관광특구 정체성 재정립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연계 등을 제시하며 "지금이 원도심 회복의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


포천시의회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제194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회기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는 새롭게 출범한 전반기 의회의 첫 실질적인 회기다. 의회는 각종 특별위원회 구성과 행정사무감사 계획 수립, 조례안 심사 등을 진행하며, 특히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답사를 통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은 "현장에서 확인한 사항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