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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최근 증시 급락의 주요 원흉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해 "보완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알렸다.
이 위원장은 16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현재 관계부처인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가 다 모여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일각에서 일시적으로 거래를 중단하는 방안을 거론한 것에 대해선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시장에선 당장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그렇게 했을 때 더 큰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대책을 통해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 방안 등을 소상히 알리겠다"며 "레버리지 ETF가 어디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을 위해서 할 부분이 뭐가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비판받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금융시장에선 항상 저희들이 최종 책임자다. 그런 부분들은 응당 저희가 다 감당해야 할 부분"이라고 비판을 수용했다.
이밖에 이 위원장은 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방법에 대해선 "외국 장기자금들이 안정적으로 들어오고 국내에서도 장기 분산 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돼야 한다"며 "산업정책을 통해 반도체 외에도 믿을 만한 기업들을 많이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경제 대도약으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업무보고를 통해 '자본시장 체질개선'에 대한 계획을 내놨다.
그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뒷받침하는 금융 구조개혁을 강도 높게, 속도감 있게 본격화하고 신뢰·주주가치·혁신·시장접근성 제고의 4대 정책방향을 중심으로 자본시장 체질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증시는 만성적 박스피를 탈피해 증시의 정상화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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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