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진 교통건설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창원시


창원시는 28일 교통건설국 3분기 정례브리핑을 통해 불법 주·정차 관리체계 개선, 교통약자 안전 강화,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 국가도로망 확충, 주요 도로사업 추진 현황 등을 발표했다.


불법 주·정차 단속을 기존 단속 중심에서 계도 중심으로 전환한다. 현장 안내방송과 문자알림을 통해 자진 이동을 유도하고 중식시간 단속 유예시간도 기존 오전 11시30분~오후 1시30분에서 오전 11시~오후 2시로 확대한다.

교통 여건에 따라 고정형 CCTV 운영시간 조정과 일부 주·정차 금지구역 해제도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소화전, 교차로, 버스정류소, 횡단보도, 보도, 어린이보호구역 등 6대 절대 금지구역은 기존처럼 집중 단속한다.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시설 개선도 추진한다. 시는 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22곳과 노인보호구역 5곳 등 모두 27곳의 교통안전시설을 정비한다. 미끄럼방지 포장, 고휘도 횡단보도, 과속방지시설, 안전표지 등을 설치하고 보호구역 실태조사를 병행해 개선 우선순위를 반영할 방침이다.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도 확대 구축한다. 현재 시내 2523개 정류장 가운데 1542곳에 BIT가 설치돼 있으며 올해는 1억원을 투입해 교통약자 이용이 많은 읍·면·동 10곳에 추가 설치해 9월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가도로망 확충사업도 정부 심사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 시는 국도14호선 대체우회도로(합성~동읍), 국도79호선 동정~북면 확장, 국도79호선 북면~창녕 부곡 신설 등 총사업비 6298억원 규모의 3개 사업이 정부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위한 종합평가를 마쳤다고 밝혔다. 최종 계획은 오는 12월 확정될 예정이다.

주요 도로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북면 감계~동전 도시계획도로는 총사업비 210억 원을 투입해 2028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합성동 경남은행~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 간 도로확장공사는 매장유산 조사 완료 후 마무리 공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사업 완료 시 북면 생활권 연결성과 동마산시장 일대 교통 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승진 교통건설국장은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도로일수록 작은 변화도 큰 편의로 이어진다"며 "공사 과정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개선된 도로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