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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장기 연체 채무자의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7만6000명의 1조1000억원 규모의 장기 연체 채권을 추가 매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매각 대상 채무자는 채권이 새도약기금으로 이전되는 즉시 추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후 새도약기금의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채무소각 또는 맞춤형 채무조정 절차를 밟게 돼 과도한 빚 부담에서 벗어나 신속하게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추가 매각은 지난해 10월 실시한 1차 매각(22만9000명, 3조7000억원)의 후속조치다. 당시 법적 절차 진행 등의 사유로 협약 상 매각대상에서 제외됐던 채권에 대해 추가 협의를 거쳐 매각을 확정함으로써 보다 많은 취약계층이 신용회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혔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이번 추가 매각은 그동안 제도 적용을 받지 못했던 장기 연체 채무자들에게 새로운 출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후속조치"라며 "앞으로도 캠코는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장기연체채권을 지속적으로 정리하고 국민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 정책 집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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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동기 기자
동행미디어 시대 영남지사 김동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