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류승희 기자)
신사동 ‘살자’ 역시 그런 뉴시니어들의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오픈한 멀티레스토랑이다. 이름 그대로 ‘오래 살자, 건강하게 살자, 행복하게 살자’ 등 많은 의미가 내포된 이곳은 작년 12월에 중장년층의 문화교류의 장을 자처 하며 나섰다. 이른바 ‘살자 아지트’다.
살자는 온·오프라인에 기반을 둔 시니어 감성 커뮤니티다. 대부분의 온라인에서 젊은층을 수요할 수 있는 공간들은 많지만 시니어들이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은 제한적이었던 것이 사실. 때문에 살자에서는 매장의 오픈 시점에 맞추어 포털 개념의 온라인 사이트를 열었다. 이 공간은 유료 회원제로 운영되며 40대 이하는 가입이 불가능하다. 각종 정보, 쇼핑은 물론 모임, 강의 등의 콘텐츠를 이용해 그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며 오프라인에서도 연동 가능케하고 있다.
1층에 마련된 카페에서는 전통차와 자회사 브랜드인 달콤 커피를 만나볼 수 있다. 국화차, 대추차 등 전통차에 곁들이기 좋게 한과, 강정 등의 전통 디저트도 준비해 전통카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층에는 살자의 레스토랑이 나온다. 레스토랑은 모두 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통창으로 되어 있어 쾌적함을 준다. 이곳에서는 한식을 기반으로 한 퓨전요리가 선보여진다. 3층으로 올라가면 막걸리와 와인을 즐기기 좋은 분위기의 바가 나온다. 바뿐만 아니라 넓은 홀 가득 채운 테이블까지, 또 소규모의 무대가 구성되어 있어 각종 단체모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옥상에는 그릴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 테라스를 마련, 3월경에 오픈할 예정이다. 각층을 구분해 공간 컨셉을 달리하고 있지만 원한다면 어느 곳에서든 모든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사진=류승희 기자)
살자의 메뉴는 퓨전한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계절의 식재료로 구성된 코스메뉴, 슈퍼푸드 등 건강을 고려한 요리들이 많다. 퓨전화된 건강식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고 보면 이해가 쉽다.
하나의 예로 살자는 노화방지, 성인병예방에 탁월한 브로콜리, 항암효과가 있는 토마토, 필수 지방산이 함유된 견과류 등 미국의 스티븐 프랫 박사가 선정한 슈퍼푸드를 활용한다. 슈퍼푸드는 각종 질환 및 성인병 예방 항산화 기능에 좋은 식품들로 즐겨 먹을수록 몸에 활력을 주는 식품이다. 레스토랑 살자의 컨셉이 뉴시니어계층을 다루고 있기에 메뉴의 구성에서 더욱 철저하고 엄격하게 눈높이를 맞추었다.
메뉴를 살펴보면 ‘살자 시리즈’가 인상적이다. ‘젊게 살자’, ‘청산에 살자’, ‘미소 지으며 살자’ 등 각 카테고리별 시그니처메뉴를 특징에 맞도록 재미있게 풀어냈다.
살자만의 주방장 특선 샐러드 젊게 살자는 시저샐러드를 고급화 시킨 버전이다. 로메인을 통으로 내주어 비쥬얼을 살렸다. 청산에 살자는 녹차에 마리네이드한 베이컨을 구워 얹은 녹두전으로 기름기를 줄여 바삭하게 구워냈다. 행복하게 살자는 식사와 안주메뉴로도 곁들이기 좋은데 과일소스에 재워 부드럽게 만든 차돌박이를 숯불에 구워 맛깔 나게 무쳐낸 영양부추와 함께 제공된다. 여기에 청정지역 대부도에서 생산되는 국내 토종와인 ‘그랑꼬토’를 추천해주는데, 기존의 와인보다 타닌이 적지만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살자에서 준비한 한식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보통 8가지 요리로 구성되는 코스메뉴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매번 메뉴가 새롭게 리뉴얼 된다.
(사진=류승희 기자)
위치 : 성수대교 남단 교차로에서 도산대로 사거리 방향으로 직진 SK압구정주유소 골목으로 좌회전, 100m 이내 좌측에 위치
영업시간 : 1층 카페 9:00-23:00/ 2층 레스토랑 11:00~22:00 (break time 14:00~17:00)/ 3층 와인바17:00~1:00
메뉴 : 청산에 살자 1만6000원, 젊게 살자 1만4000원, 행복하게 살자 3만2000원
전화 : 02-544-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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