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출 이유로는 운동이나 교통비 절감 등 현실적 요인을 주로 꼽았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차로 이동하기엔 애매한 거리를 자전거로 등하교한다. 학생들이기 때문에 시간이나 교통비를 아낄 수 있어 좋다고 한다. 자전거통학시범학교 또한 이런 취지가 담겨 있다.
서울 영등포고등학교도 자전거통학시범학교다. 오동엽 학생(영등포고 2년)은 6년 동안 여의도에서 자전거로 등하교를 했다. 자전거도로, 불법 주정차 문제 등이 많이 개선되었다 하나, 여전히 '목숨 걸고' 탄다고 한다.
제 나이답지 않게 자전거에 대한 애정과 오랜 동호회 활동으로 자전거를 바라보는 눈은 날카롭다. 오동엽 학생은 자전거 이용에 있어 전문성이나 애정 없는 자전거도로 정책을 꼬집었다. 또한 우회전이나 직선 구간이든 자전거도로를 점령한 차량과 이를 방관하는 행정력 부재도 문제라 한다. 그는 무엇보다 자전거 이용자를 배려하지 않고 공격적으로 대하는 자동차 운전자가 가장 두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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