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사인 '캠핑인구 100만 시대'와 '캠핑고수에게 듣는 캠핑의 묘미'에 수십개의 댓글이 달리더니 마침내 '초보자를 위한 캠핑가이드'에는 100개가 넘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이 주로 보인 반응은 캠핑 장비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것. 그리고 일부 캠퍼들의 과시욕도 도마 위에 올랐다.
▶미쳤지. 200만원 들여서 캠핑장비를...(존세상만들자님)
▶장비도 장비지만 캠핑장 이용료 비싸서 캠핑 포기했음. 작년 가을 가평인근 캠핑장 갔는데 사이트 이용료가 5만원(요산요수님)
▶2만원짜리 1인용 텐트 하나만 있어도 캠핑은 할 수 있다. 마음이 중요한 거지, 돈자랑하러 오는 사람들보면 참 재미있다는…. 얼마나 자랑거리가 없음 캠핑장에서 저런 걸로 자랑하나 싶더라구요(랄랄라)
▶최소한의 장비로 즐기는 게 캠핑이다. 산에서 캠핑하면서 테이블 의자를 들고 갈 필요가 있냐? 그럴 바에야 펜션이나 콘도로 가라.(우일신님)
어쨌든 정답은 돈을 얼마나 쓰느냐가 아니라 캠핑에서 얼마나 좋은 추억을 만들어 오느냐 아닐까.
▶자기 능력에 따라 즐기면 되는 것이여. 비싼 장비를 사던 자기의 능력에 맞춰 싼 장비를 사던, 중요한 것은 장비가 아니라 좋은 추억을 만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 1인(오광님)
▶캠핑만 장비질 하나. 모든 취미가 장비질 재미로 하지 않나? 사진도, 등산도, 낚시도, 여행도. 무엇보다도 취미는 자기만족이 중요한 것 같네요(록선님)
그리고 또 한가지 주목할 만한 의견이 있다. 올바른 캠핑장 관리와 단속, 그리고 캠핑이 끝난 후 뒤처리 등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캠핑산업 발전의 이면에는 포화상태로 변해버린 해변캠핑장, 산속이나 강가의 캠핑장들이 도깨비시장으로 변했고 완전 난민촌입니다. 쓰레기는 처치곤란에다가 해변 산속이 오염된다는 슬픈 진실입니다. 너무나 많은 캠핑족들이 몰리다보니 역설적으로 자연이 황폐화돼갑니다. 어떤 법적 제한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가지마님)
▶1주일에 한번쯤은 맑은 공기 마시러 숲을 찾는 것도 좋음. 단 민폐는 안 됨. 뒷정리 확실하게 합시다.(최게바라님)
끝으로 확실히 밝혀둘 게 있다. 기사에서 특정 장비의 이름과 가격까지 그대로 공대된 것에 대해 광고성이란 비난도 일부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최근 인기를 끄는 캠핑장비들이 실제로 얼마나 비싼지를 여과 없이 알려주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장비의 가격과 질을 어느 수준에서 결정할 지는 각자의 몫이다. 중요한 건 얼마나 알차게 활용하느냐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32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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