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 북경기차투자유한공사(이하 북기투자)와 함께 '현대캐피탈 중국'(Hyundaicapital China)를 설립하고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캐피탈 중국'은 중국 내 현대·기아차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 할부금융은 물론, 현지 현대·기아차 딜러들에게 안정적인 딜러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현대·기아차의 중국 내 판매를 지원한다.
초기 자본금은 5억위안(약 900억원)으로 현대차그룹이 60%(현대캐피탈 46%, 현대자동차 14%), 북기투자가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올 상반기에만 959만8000대의 자동차 판매를 기록한 세계 최대의 자동차시장이다.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8.9%의 점유율로 폴크스바겐(18.7%), GM(9.6%))에 이어 3위를 차지(승용차 판매기준)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자동차 대국의 위상과는 다르게 중국 내 자동차 금융 이용률은 현재 10%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젊은층과 중산층을 중심으로 자동차 구매력이 늘고 있는데다 중국 서부 및 내륙지방으로 자동차시장이 확산됨에 따라 자동차금융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2005년 9월 북경사무소 설립 이후 북기투자와의 합작 계약 등 꾸준한 준비 과정을 거쳐 중국 정부의 1·2차인가를 차례로 획득하고 중국 자동차 금융시장 진출 준비를 마쳤다.
북경현대자동차금융은 중국 내에서 입지를 탄탄하게 한 현대자동차그룹과 국내 최대 할부금융사인 현대캐피탈, 중국 내 강력한 영업망을 갖추고 있는 북기투자의 장점을 활용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현대캐피탈 중국은 영업 초기 현대·기아차의 진출 도시, 우수 딜러를 중심으로 영업력을 확보한 뒤 이를 지속 확장해 2015년까지 중국 내 현대·기아차 딜러의 95%를 고객으로 확보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한편 북경기차투자유한공사(北京汽車投資有限公社)는 2002년 베이징시 정부가 북경의 현대적인 제조업을 크게 진흥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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