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은 18일 라오스 메콩강 유역에 총 사업비 10억달러(한화 1조1000억원)규모의 초대형 '세남노이 수력발전소'개발 사업양허계약을 라오스 정부와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세남노이 수력발전 프로젝트는 라오스 남부 볼라벤 고원을 관통하는 메콩강 지류를 막아 후웨이막찬·세피안·세남노이 등 3개 댐을 쌓고 낙차가 큰 지하수로와 발전소를 건설, 전력을 생산하는 유역변경식 수력발전 사업이다.


발전용량은 410MW로 국내 최대 규모인 충주댐과 맞먹는 초대형이며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2005년 본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태국발전회사 라차부리 및 라오스 국영 LHSE를 합류시켜 지난해 태국협력공사와 전력판매가격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은 향후 32년간 '세남노이 수력발전소' 시공 및 운영에 관한 통합적 양허를 획득하게 됐다.
SK건설 컨소시엄은 내달 태국전력공사와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하며 내년 5월 본격적인 착공에 나선다.

총 공사비는 6억8000만달러(한화 약 7500억원)이며 발전소 건설은 내년 초 착공 후 2018년 준공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SK건설은 발전소 설계, 구매 및 건설을 맡아 국내 기술을 수출하며 한국서부발전은 준공 후 27년간 발전소 운전 및 유지정비를 맡게 된다.


SK건설 관계자는 "본 프로젝트는 민간기업과 공기업이 해외에서 펼치는 첫 민관합동 사업이자 BOT 사업"이라며"특히 성장세가 뚜렷한 라오스와 동남아시아 메콩강 유역권에 진출하는 탄탄한 사업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