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O자형 다리를 보고 휜다리라 말한다.
대부분 휜다리 환자들은 외관상의 문제부터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휜다리는 골반의 상태에 변화를 주어 발목과 무릎관절은 물론 고관절의 통증을 유발하고 조기 퇴행성관절염을 불러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성장기 청소년의 경우라면 성장판과 뼈의 성장에까지 지장을 준다.


이는 모두 다리가 휘면서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이 안쪽 연골의 손상을 가속화하여 다리근육 기능의 균형을 깨뜨리기 때문인데, 이 경우 조금만 오래 걷거나 서 있어도 다리가 욱신거리고 걸음을 옮기기 힘들다.

그러나 이와 같은 증상을 근육통 또는 관절염으로 여기는 바람에 휜다리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휜다리는 뼈 자체의 이상보다는 뼈의 정렬이 바르지 못해 원래의 각도에서 벗어난 상태로 실제 수술적 방법으로 교정이 필요한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휜다리로 인해 손상된 연골은 스스로 재생되지 않아 손상 범위가 넓어질수록 상태는 지속적으로 악화될 수밖에 없으므로 조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교정치료를 통해 균형을 바로 잡고 통증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다.

이때 척추와 골반의 불균형으로 인한 질환이나 자율신경 압박으로 인한 통증질환까지 예측될 수 있으니 전문의의 진단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런 휜다리는 선천적인 유전적 요인과 후천적인 나이, 직업, 자세, 질병 등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대개 후천적 원인에 의한 경우가 많다.

휜다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과 자세유지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장시간 다리를 꼬고 앉거나 하이힐을 즐겨 신는 습관과 구부정한 자세로 앉는 습관은 근육을 수축 및 이완시키고 관절을 안쪽으로 돌아가게 만들기 때문에 고치는 것이 좋다.

또한 어린 아이가 다리를 W자로 앉는다면 반드시 자세를 바로 잡아 주고, 걸을 때나 서 있을 때 자세가 불안정하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소견을 따를 것을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