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인구 대국이던 중국이 최근 엄청난 경제 발전을 거듭하며 막대한 자원을 소비하기 시작한 것이 문제의 발단. 여기에 도시화가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면서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다.
도시의 생활 방식은 전기, 수도, 교통 등 모든 방면에서 더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 2010년 중국에는 이미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가 40개나 있고, 2020년까지 그만한 규모의 도시가 225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자원의 고갈 속도가 점점 가속화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원 역시 희소성의 원칙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지금의 추세가 지속된다면 자원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상승할 것은 물론 필요한 만큼 확보하는 것조차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향후 세계의 패권은 자원의 소유 유무에 따라 좌우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이렇게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자원 확보 전쟁에서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중국에 주목하고 그 내용을 상세히 설명한다.
그리고 세계 최대의 현금 동원력을 바탕으로 물량 공세를 펴는 것은 자원 보유국을 정복하려는 ‘신 식민지주의’라는 서구의 비난에 대해, 자원을 돈을 주고 구매하는 것일 뿐 내정에는 일체 간섭하지 않기 때문에 대등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오히려 ‘반 식민지주의’에 가깝다는 반론을 내놓는다.
■ 담비사 모요 지음 / 김종수 옮김 / 중앙북스 펴냄 /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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