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나늄 고층자전거를 살펴보는 관람객들
자전거 마니아의 로망, 티타늄자전거. 그것도 세 대 이상을 조합한 3층 고층자전거가 서울바이크쇼에서 화제를 모았다.



고층자전거 타기 기네스 기록 보유자 어전귀씨(49·서울 금천구)가 이 자전거를 지난 서울바이크쇼에 전시한 것. 티타늄 프레임에 전체 무게가 약 15kg의 산악자전거다. 어씨는 성능시험에서 이 자전거로 평지 35km/h를 달렸고 오르막 38도까지 올랐다 한다.



어씨는 기네스 기록 보유자뿐만 아니라 올해 기존 하이텐강 소재의 3층자전거로 '서울자전거대행진' 등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국을 누볐던 자전거계 '화제 인물'이다.



어씨는 "강성과 탄성, 주행성 등 자전거 안전을 고려해 가볍고 튼튼한 티타늄자전거를 제작하게 됐다"면서 "제작비와 공정 등 어렵게 만든 만큼 이 자전거를 타고 국내 자전거이용 활성화와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입소문이 이제 해외까지 퍼졌다. 그는 "이탈리아 등 유럽 자전거 선진국들의 전시회와 행사 초청으로 유럽 무대까지 나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서울바이크쇼에는 세계 티타늄자전거의 대명사 '린스키'(Lynskey) 관계자가 어씨와 그의 자전거를 찾기도 했다.



▲ 어전귀씨와 린스키 관계자(좌우)


박정웅 기자 park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