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협력업체들의 지난해 연초 채용계획 1만 명을 50% 가량 웃도는 규모다. 1차 협력업체들의 2012년 말 총 고용인원이 14만3000명 임을 감안할 때, 지난 한 해 10%가 넘는 인력을 신규 채용한 것이다. 5000여 개에 달하는 2·3차 협력업체의 채용 규모까지 포함할 경우 현대·기아차 전체 협력업체들의 지난해 고용 인원은 훨씬 늘어난다.
현대·기아차 1차 협력업체들이 이처럼 대규모 채용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가 증가하면서 협력업체의 생산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2011년 대비 8% 증가한 712만3000대를 판매했으며, 1차 협력업체의 1개사 당 2012년 평균 매출액도 2223억 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기아차의 전세계 판매량 증가에 따른 협력업체들의 경쟁력 부각, 현대·기아차의 적극적인 협력업체 수출 지원책 등에 힘입어 해외 완성차 업체로의 부품 수출이 늘어난 점도 협력업체 채용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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