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함께 쓰는 도로/사진제공=도싸
지난해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과 지난 17일 경기 의왕 동호인 참사 등 자전거참변이 잇따르자 자전거동호인들이 자발적으로 안전캠페인을 벌인다.



'자전거로출퇴근하는사람들'(이하 자출사)과 '전국도로싸이클라이딩연합'(이하 도싸) 등 자전거 동호단체들이 오는 5월18일 오후 2시 서울 청계1가 청계천로에서 '추모 연합 라이딩'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추모라이딩에는 일반 참가자도 함께 한다. 단 안전모 등 보호장구는 갖춰야 한다.



지난해 5월6일 '상추시청 추모 라이딩'을 연 임영제 도싸 회장은 "상주시청의 아픈 기억이 가시기 전 올 이맘때 또 다른 소식에 안타깝다"면서 "자동차와 자전거이용자가 서로를 배려하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도로나눔'이나 '안전운전' 등 교통당사자 사이의 '배려'가 이번 라이딩의 화두다. 참가자들은 이런 문구가 적힌 배번을 달고 행선지별 캠페인 라이딩에 나선다. 아울러 '웃으며 함께 쓰는 도로' 등의 차량 부착용 스티커도 함께 나눈다.



또한 제도개선을 위해 자전거인들의 의견을 관련 국회 상임위원회와 정부부처에도 전달할 계획이다.



이러한 자발적인 제도·문화개선 움직임은 해외서도 활발하다. 'ADFC'(독일) 'Fietsberaad'(네덜란드) 'VCOE'(오스트리아) 'Pro Velo'(스위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또한 'ECF'(유럽)를 조직, 이용자 측면에서 유럽 전반의 자전거정책을 함께 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월 22일 개최되는 '크리티컬 매쓰'(Critical Mass, 한국명 '발발이') 또한 대표적인 자전거 시민운동으로 꼽힌다.



한편 이번 추모라이딩 소식이 온라인에 알려지면서 각 동호단체 게시판에는 참가 및 응원 댓글이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