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2포인트(0.16%) 오른 1783.45로 마감했다.


경제지표 호조와 중국 신용경색 우려 완화 등으로 지난밤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우리 국내증시는 1799.74로 장을 시작하며 1800선 회복을 시도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다 하락반전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코스피지수가 불안한 모습을 나타낸 것은 외국인들이 대량의 매물을 쏟아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69억원, 266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2169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합계 88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와 기계가 각각 2.55%, 2.47% 오르는 등 강한 흐름을 나타냈으며 전기가스업, 의약품, 서비스업, 유통,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증권, 화학, 운수장비, 금융, 철강금속, 은행, 건설업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기전자가 1.52% 내려가는 등 낙폭이 컸고 통신업, 제조업, 보험, 운수창고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UBS, CLSA,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증권사를 통한 매도세가 쏟아지며 2.78% 하락, 126만원대로 내려섰다. 이외에 포스코, 삼성생명, SK텔레콤, 현대중공업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이 해외판매 호조와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각각 0.97%, 0.19%, 1.03%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2.54%올랐고 신한지주, 한국전력, LG화학, NHN, LG전자도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종목별로 신성솔라에너지가 채권단과의 자율협약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계열사인 신성이엔지와 신성에프에이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화전기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선도전기가 8.8%, 광명전기가 14.2% 오르는 등 남북경협주가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전체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61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해 218개다. 보합은 50개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급등세를 나타내며 전거래일대비 12.11포인트(2.52%) 오른 493.07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