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이나 안면윤곽수술 등 얼굴뼈 수술 시에는 미리 3D-CT를 통해 환자 얼굴뼈의 비대칭 정도, 신경선 주행 경로 등을 파악한다. 하지만 아이디성형외과병원은 이번 3D프린터 도입으로 CT로 찍은 환자의 얼굴뼈를 3D프린터를 이용해 얼굴뼈 모형물을 제작, 오차 없는 수술플랜을 짜고 가상 수술을 거쳐 더 안전한 수술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이 모형물을 통해 수술 중 예상되는 얼굴 골격의 절제 범위, 절제 부위의 뼈 두께 등을 육안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양악수술 시에는 절제한 뼈를 이동하게 되는데 모형물을 갖고 이동 방향과 각도 등을 미리 시뮬레이션 해 볼 수 있어 수술 중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수술 시간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박상훈 아이디성형외과병원 원장은 “3D프린터로 미리 가상 수술을 할 수 있어 실제 수술 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며 “3D프린터로 만들어진 모형은 환자 및 보호자에게 수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얼굴뼈 수술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D 프린터를 이용한 양악수술을 받을 최윤정씨(22)는 “이 수술이 워낙 큰 수술이라 위험하지 않을까 두려움이 있었지만 직접 눈앞에서 얼굴뼈 모형을 제작해 보고 수술 전 가상수술을 해본다고 하니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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