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KT지부는 24일 “KT는 지난 6월18일 전남 광양에서 사측의 노동탄압을 암시하는 유서를 써놓고 자살한 A씨(53)의 죽음에 대해 사과하고, A씨를 순직처리와 함께 산재를 신청하라”고 촉구했다.

KT지부·KT민주동지회는 이날 ‘우리의 요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A씨의 죽음에 대해 유족에 대한 사과도, 진상규명도 아무것 도 없고 지난 21일에는 전남 영광에서 B씨(32)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하는 등 연이은 노동자의 죽음의 원인이 살인적 노무관리에 따른 것”이라며 “사측은 살인적 노무관리를 즉각 중단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검찰과 노동부는 KT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엄중 수사와 관련자 처벌, 이석채 회장을 비롯한 낙하산 인사들은 즉각 퇴진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KT지부는 25일 오후 6시30분 광주시 동구 KT정보통신센터 옆에서 KT인권탄압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