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의 류현진이 23번째 선발등판에서도 올시즌 미국 프로야구 최강 영건으로 꼽히는 맷 하비와의 경쟁에서 판정승으로 거뒀다.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로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메츠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12승째를 올렸다. 이번 승리로 류현진은 자신의 6연승, 팀에게는 7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투구수는 107개이며, 평균자책점은 2.99에서 2.91까지 끌어내렸다.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7이닝 1실점)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향한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류현진은 12승3패로 승률 8할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승률 공동 1위로 올라섰다.

LA다저스는 4-2로 승리하며 시즌 69승째(50패)를 얻으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에릭 영을 3구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1회 1사 후 2번타자 후안 라가레스에게 홈런을 맞았다. 시즌 12번째 피홈런. 4회에 1사 1, 2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후속타자인 터너를 우익수 플라이, 존 벅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 위기를 넘겼다.

다저스 타선은 메츠의 선발 맷 하비 공략은 5회에 시작됐다. 0-1로 끌려가던 5회말 1사 1, 3루에서 닉 푼토가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역전 2루타를 쳤다.

다저스 타선은 6회말에도 포수 A.J.앨리스의 2타점 적시타를 때려 두점 더 달아나며 점수차를 석점으로 늘렸다.


7회말 다저스가 4-1로 앞서 있는 상태에서 류현진은 타석 때 대타가 들어서며 경기를 마감했다.

다저스는 류현진-로날드 벨리사리오(1이닝 무실점)에 이어 ‘수호신’ 켄리 잰슨이 9회초 마운드에 올라 볼넷과 안타를 1개씩 내주며 1실점 했으나 이후 위기를 잘 넘겨 팀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