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은 곳곳에 단종의 애환이 서려 있다.
유배지가 가까워지자 서쪽 한양을 향해 절을 했다는 배일치재의 단종쉼터,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서는 출입이 불가능한 유배지 청령포, 애환과 함께 단종이 잠든 장릉(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대표적이다. 영월은 단종의 자취를 '통곡·충절·인륜의 길'로 나누어 '단종대왕유배길' 14곳을 지정했다.
물고기들의 비늘이 비단처럼 빛나는 어라연계곡, 서강을 배경으로 70m의 절리(節理, 갈라진 암석 틈)인 선돌, 우리나라 지형을 쏙 빼닮은 선암마을의 한반도지형이 동강과 서강의 명승이다.
영월의 이러한 역사와 비경을 KBS '1박2일' 등이 찾기도 했다.
자연팀은 영월역-어라연까지 10km에서 동강의 비경에 빠졌다. 다른 팀들(땀·속도 ·바람팀)은 장릉 선돌 배일치재 한반도지형 청령포 등 48km 구간에서 서강 영월의 자연과 단종의 애환을 마주했다.
홍만기(24·서울 동작)씨는 "소나기재(선돌) 배일치재를 오르며 단종의 흔적을 만날 수 있었다. 때 묻지 않은 서강, 한반도지형과 선돌 등의 비경이 인상적이다"면서 "이번 녹색자전거열차는 소나기재 배일치재 돌고개를 넘는 업힐, 화병교 들골교 광천교 등 서강의 곳곳을 누비는 하이킹 등 특히 코스가 뛰어났다"고 말했다.
다음 녹색자전거열차는 7일, 1박2일 동안 섬진강종주자전거길을 찾는다. 섬진강 자전거투어는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이며 예비참가자를 둘 정도로 인기 프로그램이 됐다.
한편 녹색자전거열차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코레일관광개발 바이클로가 주관·후원하는 국내 대표적 친환경 여행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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