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통계위원회(Eurostat) 자료에 따르면 캄보디아산 자전거 수입이 지난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기준, 2011년 14만대에서 2012년 52만대로 279% 늘어난 것. 올해는 49% 증가한 80만대 수준이다.
이 추세라면 물량 면에서 유럽 최대 수출국인 대만(연간 120만대 수준)을 조만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캄보디아의 올해 실적이 돋보인다. 유럽연합 회원국들의 자전거 수입이 11% 줄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수출 신장의 배경은 면세와 저임금이다. 캄보디아는 개발도상국 일반특혜관세제도(GSP)에 따라 유럽연합으로부터 자전거에 대한 14% 무관세 혜택을 받는다. 61달러(약 6만5000원, 월 기준) 수준의 최저임금 또한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다.
스페셜라이즈드가 유럽에 평균가 190유로(약 27만5000원)의 자전거를 공급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 캄보디아에는 5개의 대만계 등 6개의 자전거기업이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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