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이클연맹 프로팀(UCI ProTeam), 람프레-메리다(Lampre-MERIDA, LAM)팀의 사이클 100대 이상이 흔적 없이 사라진 것. 이번 사건은 사이클과 각종 장비는 물론 차량(팀카 2대)까지 잃은 전례 없는 사고다.
람프레-메리다팀에 따르면 절도범들이 지난 23일(밤)과 24일(오전) 사이, 팀본부(이탈리아 밀라노)의 유리창과 경보시스템을 부수고 침입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팀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절도범들이 훔쳐간 장비 중에는 2014년 투르 드 프랑스 등 사이클 월드투어에서 사용될 신제품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클 완성차 모두가 2014년 신제품이어서 분실 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팀 관계자는 "사이클 차량 등 도난 규모가 매우 커 내년 시즌 참가까지 걱정할 정도"라고 말했다.
람프레-메리다팀은 페이스북과 홈페이지에 도난 품목(TT 등 완성차 100여대, 프레임, 전자구동셋, 휠셋, 안장, 파워측정기)을 공개했다.
현지 경찰 또한 장비 회수와 절도범 검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선수들의 자전거와 장비가 고가이기 때문에 도난이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가민-샤프·라디오색-트랙·유럽카 등 UCI프로팀, 러시아·덴마크 국가대표팀도 도난 앞에서 속수무책이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