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자전거열차는 지난 4월 옥천 향수100리길을 시작으로 이번 섬진강 종주까지 낙동강, 금강, 남한강, 영산강 등 전국 각지를 20차례 방문했다.
녹색자전거열차를 주관하는 코레일관광개발 관계자는 "20회 동안 4000여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열차를 이용해 전국 곳곳을 찾았다. 젓갈축제 감축제 농특산물축제 전어축제 등 특히 지역의 각종 축제현장을 찾음으로써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섬진강 종주 녹색자전거열차에서 참가자들 역시 전어 산지로 유명한 광양 망덕포구에서 남도의 맛을 즐겼다.
한편 지난 6월 개통한 섬진강자전거길은 남도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는 '환상' 자전거길로 통한다. 전북 임실에서 시작해 전남 광양 배알도수변공원까지 총 148km 자전거길이 강과 산, 들과 바다를 자연 그대로 잇고 있다.
섬진강시인 김용택과 그의 생가인 진뫼마을, 영화 '아름다운 시절'의 구담마을, 요강바위와 장군목, 송림군락, 향가터널, 윤동주 시인을 빛 보게 한 정병욱 가옥 등이 시간과 경계를 거슬러 섬진강을 굽이굽이 엮고 있다.
이틀 동안 섬진강을 찾은 안두현(58·인천교통공사)씨는 "역시 소문대로였다. 임실 남원 곡성 구례 광양 등 상류나 하류 할 것 없이 섬진강자전거길은 자연 그 자체였다"면서 "겨울 라이딩이라 다소 걱정했는데 날씨가 따뜻한 탓에 이번 종주가 즐거웠다"고 말했다.
녹색자전거열차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코레일관광개발과 바이클로가 주관·후원하는 국내 대표적 친환경 자전거여행 프로그램이다. 각 지자체에서 여행경비 일부를 지원하기 때문에 경제적인 여행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