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간신히 1020원대를 방어했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은 전일 현물환 종가(1024.4원)보다 2.3원 하락한 1022.1원에 거래를 마쳤다. 2008년 8월7일 달러당 1016.5원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기준환율(MAR)은 2.09원 하락한 1022.9원에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1024.0원, 저점은 1022.0원으로 변동폭은 2.0원에 불과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현물환은 58억1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외환시장은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던 역외(NDF) 환율과 달리 전일 종가보다 0.4원 하락한 1024.0원에 개장했다.

한편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100엔당 원화 환율도 998.96원으로 세자릿수로 내려왔다. 종전 원·엔 환율 연중 최저치는 1월2일 100엔당 995.63원이다. 원화와 엔화는 시장에서 직접 거래되지 않기 때문에 달러화 대비 환율로 비교한 재정환율을 쓰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