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최대 90%인 에볼라 바이러스의 공포에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서아프리카 3개국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국경에 접한 에볼라 바이러스 진원지 출입을 막은 상태다.
지난 1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 중인 서아프리카 3개국이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국경에 접한 에볼라 바이러스 진원지를 격리구역으로 설정하고 출입을 막기로 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마거릿 찬 사무총장은 기니의 수도 코나크리에서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국 정상과 회의를 마친 뒤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막고자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WHO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세계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오는 6일 긴급위원회를 소집해 논의한 뒤 대응 조치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1323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미 729명이 숨졌다. 감염자 중에는 의료진 100여 명도 포함되어 있으며, 그 중 50여 명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WHO는 현재 서아프리카 국가들을 위협하고 있는 에볼라의 대유행이 앞으로 3개월 가량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환자의 피와 땀, 그밖의 분비물에 접촉하기만해도 감염될 수 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약 1주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을 동반한 구토, 설사, 출혈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치사율이 90%에 이르러 보통 발병 후 8~9일째 대부분 사망한다고 알려져있다. 치료제나 백신은 아직 나오지 않아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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