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15개월만에 전격 인하다.
한국은행은 14일 오전 서울 소공동 한은 본점에서 금통위를 열고 8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연 2.25%로 떨어졌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이미 시장에서 예견된 일이다. 최경환 경제팀의 강력한 경기부양 의지를 반영해 한은이 시그널을 줬다는 평이 잇따랐다.
실제로 지난달 말 공개된 금통위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금통위원들이 저물가와 내수 회복세 둔화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7월 금통위에선 정해방 위원 한 명만 금리인하를 주장했지만 동결을 주장한 대부분의 위원들도 통화완화를 확대해야 한다는 요지의 주장을 내놨다.
이주열 총재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쳐왔다. 이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회의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성장 및 물가 전망 결로상의 하방 리스크가 다소 큰 것으로 평가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또 세월호 참사 이후 내수 위축 등을 감안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포인트 낮춘 것도 이번 금리 인하 신호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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