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줄줄이 예·적금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 인하폭은 연 0.2~0.5%포인트 수준이다.
19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큰만족실세예금을 포함한 정기예금 금리를 전격 인하할 방침이다. 금리는 연 0.2~0.3%포인트 떨어질 전망이다. 다만 적금금리는 지난 7월29일 시장금리에 맞춰 조정돼 추가 인하는 없을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오는 9월 초 예·적금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다. 인하될 금리는 연 0.3~0.5%포인트 수준이다.


지난 7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예·적금 금리를 내린 하나은행은 추가 인하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7월18일 MMDA(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형 예금을 연 2.5에서 연 2.35%로 0.15%포인트 인하했다. 바보나눔 적금은 지난 7월말께 연 2.6%에서 연 2.5%로 0.1%포인트 내렸다. 만약 예·적금 금리를 인하한다면 추가 인하는 9월 중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시장금리를 선반영해 금리인하 폭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면서도 "앞으로 시장금리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만큼 예·적금 가입을 고려한다면 가급적 서두르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