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을 예고했던 경기지역 8개 버스 노조는 사측과 밤샘 회의 끝에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총파업이 철회되며 우려했던 출근길 교통대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경기지역자동차노조 산하 8개 버스회사 노조와 사측은 지난 15일 오후 3시부터 조정회의를 시작했다. 마라톤 협상을 펼친 노사는 12시간만인 16일 오전 3시쯤 경기지방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월 12만4000원 인상안을 받아들이면서 극적으로 협상을 타결했다.
앞서 버스노조측은 사측에 임금 29만원 인상과 1일 2교대 근무를 요구했고 사측은 임금의 2%인 5만원 선의 인상만 가능하다고 맞섰다. 노조 측은 이번 협상이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속적으로 협상에 임해 요구조건을 관철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노사는 경기지방 노동위원회의 중재로 임금에 대해 합의점을 찾았지만 근로조건에 있어 세부적인 협의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장원호 경기지역 자동차노조 위원장은 “공동교섭에서 임금만 다뤘다”며 “근로시간 문제 등은 아직 남아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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