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HWPL 대표 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왼쪽) /사진제공=HWPL

17일부터 만국회의를 개최하는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HWPL 대표이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인 이만희 대표는 지난 15일 오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각국의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쉬웠지만, 한국의 기자들을 만나는 것은 너무나 어려웠다”며 “오늘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기독교계에서 ‘신천지’를 이단으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 “종교에 대한 근본을 모르고 이단으로 규정하고 비판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짓이며 죄를 짓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세계 전쟁의 역사를 보면 근저에는 늘 종교문제가 도사리고 있다”며 “이번 행사로 하나의 종교로 통합하고 더 이상 전쟁이나 분쟁으로 젊은이들이 희생되는 것을 막고 세계평화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천지는 지난 2007년 MBC PD수첩이 ‘신천지의 수상한 비밀’을 제작해 방영하며 유명세를 탔다. 방송 직후 신천지 측은 “PD수첩! 신천지에 대해 허위 방송”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HWPL 주최 측에 따르면 행사에는 세계 정치 지도자 20여명과 청년·여성·종교·평화지도자 약 1200명, 세계 130여개국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회원 약 20만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치 지도자로는 마리솔 에스피노사 현 페루 부통령, 스테판 레시치 크로아티아 전 대통령,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루마니아 전 대통령, 칼레마 모틀란테 남아공 전 부대통령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