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호 태풍 ‘풍웡’이 강타한 필리핀 지역이 곳곳이 물에 잠겨 8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고 5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따.
21일 필리핀 방재당국에 따르면 마닐라와 주변지역에 쏟아진 호우로 20일 오전(현지시간)까지 7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이번 태풍으로 마닐라와 루손섬 북서부의 일로코스, 루손섬 중남부, 중부 비사야제도 등지에서 11만 8천800여 가구, 53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6호 태풍 '풍웡'은 중국에 상륙한 뒤 다시 해상으로 나와 우리나라 남해상을 통과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풍웡'이 오늘 타이완을 관통한 뒤 그대로 북동진 해 이번 주 화요일 중국 상하이 부근까지 올라 올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 남해상에는 수요일 쯤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태풍의 직·간접 영향으로 오늘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남해상과 서해상은 내일부터 수요일사이, 동해상은 수요일부터 목요일 사이 물결이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화요일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 지방을 시작으로 수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전국적으로 30~100mm,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간에는 돌풍을 동반한 150mm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